김춘진 의원 “최대 규모에도 일일 평균 4.2명 방문” 지적

전북대 박물관의 일일 평균 방문객이 4.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은 29일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 거점 국립대 박물관 운영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대 박물관은 보유 유물수 3만 1018점, 연간 예산 3억 430여만원, 운영인력 16명으로 거점 국립대 10곳 중 규모가 가장 컸다. 그러나 전북대 박물관의 연간 방문객은 1550명으로 일일 평균 4.2명에 불과해 충남대·제주대 다음으로 방문객 수가 적었다.

반면 △서울대(271명) △경북대(64명) △충북대(58명) △전남대(33명) 등은 일일 평균 방문객 수가 많은 대학에 속했다.

김 의원은 “전북대가 보유하고 있는 유물은 전북대의 것이 아닌 전라북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박물관을 방문하는 사람의 숫자가 적은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번 기회에 문제를 점검해 보고 지역 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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