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종 총장 “초심으로 돌아가 제2창학 이루자”

108계단 동판 제막식, 해오름관 개관식도 열려

▲ 조선대는 29일 개교기념식과 함께 해오름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해오름관은 대강당, 각종 세미나실, 강의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조선대(총장 전호종)는 29일 오전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개교 6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강현욱 이사장은 “조선대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을 드높이고 ‘가치의 보급자가 되자’는 목표와 희망을 구성원들이 공유하자”고 말했다.

또 전호종 총장은 “65년 전 우리의 선배들이 학교를 설립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제2창학의 정신으로 대학을 발전시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대학,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대학으로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조선대 설립동지회 입회권유문 낭독 △학교 연혁 낭독 △감사패 증정 및 각종 포상 △강현욱 이사장, 전호종 총장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선 108계단 동판 제막식, 해오름관 개관식이 열렸다. 해오름관은 옛 조대부고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6595㎡(약 1995평) 규모로 최근 완공됐다. 100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 각종 세미나실, 강의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해오름관 1·2층엔 각각 입학처와 취업지원본부가 들어서 입학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행정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

조선대는 1946년 개성교육·영재교육·생산교육이라는 3대 건학 이념 아래 7만 2000여명의 설립동지회 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대학이다. 현재 1개 대학원, 2개 전문대학원, 6개 특수대학원 및 14개 단과대학에 2만 3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호남 최대 규모 사립대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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