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으로 25일간 여행… ‘도전 땅 끝! 망할 여행기’ 출간

서원대 영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욱씨가 자전거를 이용해 단돈 3만원으로 해남 땅 끝까지 여행한 경험을 책으로 펴내 화제다.

김씨가 발간한 ‘도전 땅 끝! 망할 여행기’는 20살 여름방학에 25일 동안 3만원으로 가정용 자전거를 타고 동해안을 거쳐 해남 땅 끝 마을까지 여행하면서 쓴 일기를 정리해 출간한 것이다.

내용은 꿈꾸어 온 시간 10년, 결심하는데 단 1초, 준비한 시간 1시간. 이렇게 떠난, 바람처럼 자유이고 싶었던 한 젊은이가 모험을 감행하는 무모한 여행기로 자전거로 한반도 최남단 땅끝까지 달리는 험난한 여정이 책 속에 펼쳐진다.

김씨는 “자여사(자전거로여행하는사람들) 카페에서 ‘노숙왕’이라는 필명으로 쓴 여행기가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책으로 출판할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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