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는 중국 운남사범대 상학원에 한국어교육센터를  개원했다.

1일 동국대에 따르면 한국어교육센터는 동국대 경주캠이 국제화 추진을 위해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운영하는 중국 현지의 한국어학당으로  지난해 중국 북방화공대 북방동국국제교육원에 처음 문을 연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운남사범대에 설립됐다.

▲ 김영종 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중국 운남사범대에서 열린 한국어교육센터 개원식에 참석했다.

센터에는 운남사범대 한국어학과장 유영철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5명의 교수진이 있으며 학생 25명이 재학 중이다.

동국대 경주캠은 지난 6월 학교를 방문한 왕쿤라이 운남사범대 상학원장과 센터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최근 김영종 총장 일행이 중국 현지를 방문해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정만영 성도총영사를 비롯한 쿤밍국제학교 교장과 쿤밍한인회장 등 현지 한인 대표들도 참석했다.

김 총장은 개원식에서 “동국대의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센터가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쿤라이 원장도 “센터 개원을 계기로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양교 교류·협력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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