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한 기초·차상위 계층 219명

동아대(총장 조규향)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대입 전형료를 면제하기로 하고 최근 전형료를 반환했다고 2일 밝혔다.

동아대의 이번 정책은 반값 등록금 등 고등교육비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우수 인재를 확보키 위해 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한 국가공헌자와 기초·차상위 계층 219명의 전형료를 면제하고, 1314만 원을 환불했다.

조규향 총장은 “정부 정책에 부응해 지역 중심 대학으로서 우수 인재 확충과 사회 통합 차원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일부 학생에 대해 전형료를 면제했다”며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내년에는 면제 범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대는 2012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평균경쟁률 12.6대 1로 부·울·경 지역 대학 중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입학사정관전형도 평균경쟁률 6.8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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