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총장 조무제, 이하 UNIST)는 지난달 28일 교내 실내체육관에서 ‘2011 공감 타락(打樂) 콘서트’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콘서트는 우리 가락과 춤사위, 비보이(B-boy) 댄스 등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지는 퓨전 문화공연으로 기획됐다. 이날 콘서트는 사물 장단과 전통춤, 판소리, 비보이 댄스를 공연하는 색다른 시도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권혜숙씨, 이선숙씨, 포시크루, 내드름 연희단. 

공연에서는 △권혜숙씨의 전통춤 ‘화선무’ △울산 토박이 소리꾼 이선숙씨의 판소리 ‘사랑가’ △‘포시 크루(POSSI CREW)’팀의 퓨전판굿 비보이 댄스 △‘내드름 연희단’의 사물판굿을 비롯한 전통연희예술 등이 선보였다.

UNIST 측은 “학생들이 이공계 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과 교양을 겸비할 수 있도록 공연과 명사특강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매달 열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는 재학생, 교직원과 지역주민에게 무료 개방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공연이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