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실적 0건” 백원우 의원 지적에 반박

“서울대·성균관대·상명대 캠퍼스 내년 개교”

경기도가 대학 유치 실적이 한 건도 없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현재 12개 대학과 제2캠퍼스 추진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모두 정상 추진되고 있다는 반론이다.

경기도는 백원우 민주당 의원이 “대학 유치를 위해 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실제 대학을 유치한 실적은 한 것도 없다”는 지적에 대해 3일 해명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경기도는 “현재 MOU를 체결한 대학은 (8개 대학이 아닌) 10개 대학”이라며 “중부대는 10월 중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상명대는 군립공원구역 조성 후 MOU 체결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백 의원이 대학 유치 실적이 한 건도 없다면서 지적한 중앙대(하남)에 대해 “8만 5000평 부지에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건국대·침례신학대·을지대 등을 비롯해 4개 대학 유치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2016년 미군기지(의정부, 캠프 스탠리) 반환 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을지대(의정부, 캠프 에세이욘)는 지난 3월 MOU 체결 이후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추진 중이라는 해명이다. 동두천(캠프 님블)에 유치를 추진 중인 침례신학대도 지난 6월 교과부 일부이전 승인을 받아 토지매수와 착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유치를 성사시킨 뒤 개교한 현황도 제시했다. 지난 3월 고양시에 유치를 추진한 동국대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가 지난 3월 개교한 데 이어 양주시 예원예술대가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란 것이다.

경기도는 이어 “침례신학대(동두천)·서울대(시흥)·성균관대(평택)·상명대(남양주) 캠퍼스도 2014년 3월 개교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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