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기획자 창의아카데미 포스터.
안동대(총장 정형진)는 이 대학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이하 문산원)에 ‘문화기획자 창의아카데미’를 개설, 교육프로그램을 지난달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아카데미에서는 △스토리텔링 △문화마케팅 △전시 기획 △축제·공연 기획 △전통 복식 등 문화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이 매주 2시간씩 열린다. 안동지역 문화 현장을 찾아가보는 현장 답사도 함께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문화산업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육인 데다 문산원 소속 교수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반응이 좋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창의적 문화기획자 발굴을 위해 교육 참가자의 우수 기획안에 대해서는 시상도 할 예정이다.

문산원은 작년에도 안동지역 소재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개발하는 작가양성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영화 <쿵푸 팬더>의 존 스티븐슨(John Stevenson) 감독,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박영숙 작가 등을 강사로 초청해 지역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상북도와 안동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안동MBC 등이 후원하며 대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안동대 측은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문화산업 전반에 대해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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