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선착순 100명 대상 독서후기 공모전

경상대(총장 하우송)가 대학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제1회 독서후기 공모전을 시작한다. 올해 첫 대상 도서는 <논어>와 <국가론>이다.

대상 도서는 경상대 도서관(관장 황의열) 개척독서클럽 지도교수들이 선정했다. 동양고전 부문과 서양고전 부문에서 각 1종씩 모두 2종의 대상 도서를 선정했는데, 동양고전은 공자의 <논어>가, 서양고전은 플라톤은 <국가론>이 각각 선정됐다.

<논어>는 유교 경전인 사서(四書)의 하나로서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언행을 적은 7권 20편의 책이다. 공자 사상의 중심이 되는 효제와 충서 및 인의 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가론>은 은 플라톤의 저작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책으로, 서양철학의 모든 줄기들을 거느리고 있는 저작으로, 정의와 국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도서관은 동양과 서양 분야별로 각각 선착순 100명의 참가자를 접수한다. 이후 해당 도서를 직접 구입해 오는 19~21일 사이에 나눠준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한 달 뒤인 11월 18일까지 독서후기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11월 28일이다. 동양고전 부문과 서양고전 부문 각각 최우수상 1명씩에게 도서관장 표창과 장학금 30만원, 우수상 2명씩에게 도서관장 표창과 장학금 20만원, 장려상 3명씩에게 도서관장 표창과 장학금 10만원을 지급한다.

경상대학교 도서관은 학생들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부터 ‘개척독서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제2회 개척 독서 골든벨을 개최할 예정이다. 매년 4월에는 다독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독서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독서인증제는 도서관에서 추천하는 역사·문학·철학·사회·과학·예술 등 전 분야 379종의 도서 중 10권 이상을 읽고 독서인증 프로그램에 가입해 독서인증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졸업 학점 및 포인트가 부여되며 포인트에 따라서 장학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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