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총리 재능대특강…"진실·성실·절실" 강조

▲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재능대학에서 ‘21세기 한국사회의 비전과 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는 재학생과 교직원을 비롯한 외부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해 강당을 가득 메웠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삼실(三實)’이 필요합니다. 삼실이란 ‘진실’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성실’하고, ‘절실’한 심정으로 도전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재능대학(총장 이기우)이 11일 본관 대강당에서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초청해 ‘21세기 한국사회의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명사 특강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 교직원과 재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강에서 이 전 총리는 ‘21세기 지구촌의 변화’, ‘한국사회의 새로운 비전과 과제’, ‘청년의 삶과 도전’ 등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몇 가지 주제로 강연했다.

이 전 총리는 젊은이들이 꼭 실천해야 할 과제로 ‘경중을 가려라’, ‘선후를 가려라’, ‘완급을 가려라’ 등 세 가지를 주문했다. 그는 “무엇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지, 또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여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며 “1학년, 2학년, 사회생활 초년, 10년 후, 30년 후를 구상하며 인생을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진실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성실하고 절실한 심정으로 도전하는 ‘삼실’의 자세를 갖추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조언했다.

이 날 대강당에는 재학생, 교직원은 물론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등 외부인사도 참석해 강당을 가득 메웠으며, 이 전 총리의 진솔한 이야기가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재능대학은 매주 재학생들의 인성 함양 및 삶의 방향설정을 목적으로 외부 명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 명사특강의 강사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이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