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1명에 총 1650만원 수여

▲ 본지는 창간 23주년 기념식에서 21명의 대학생에게 ‘꿈을 나누는 사람들’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본지 홍남석 대표이사(가운데)와 학생들. 한명섭 기자
본지와 (재)성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꿈을 나누는 사람들’ 장학금 전달식이 13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창간 23주년 기념 ‘한국대학신문 대상’ 시상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선 전국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21명의 학생에게 총 1650만원이 수여됐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성실하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 캠퍼스라이프 학생기자 등이 포함됐다.

장학금을 전달한 본지 홍남석 대표이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는 게 이 장학금의 취지”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성실하게 노력해 더욱 우수한 학문적 성취를 이루고 소중한 꿈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꿈을 나누는 사람들’ 장학제도는 지난 2008년 송동춘 (주)풍전비철 회장이 본지에 3억 2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본지와 성산문화재단은 이 기금으로 지난 2008년 첫해 2300만원, 2009년 1800만원, 2010년 2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장학기금을 전달한 (주)풍전비철은 지난 1983년 창립, 아연·동·황동·알루미늄·주석 등 주요 비철금속의 리사이클링·정련 산업의 한 길만을 걸어온 기업이다. 금속폐기물 처리·재활용과 함께 환경문제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술의 체계화·시스템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서서히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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