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원 홍성군 의원, 인천시청 앞에서 시위

  ▲ 이두원 홍성군 의원이 16일 인천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두원 홍성군 의원(홍성군의회 청운대이전반대특위 위원장)은 16일 인천시청 앞에서 청운대 제2캠퍼스 이전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청운대는 전체 26개 학과 5800명 중 35%인 9개 학과 2000명을 인천시 남구 도화동에 위치한 옛 인천대 부지(5만여㎡)에 제2캠퍼스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 의원은 “청운대는 홍성군 지역의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청운대 제2캠퍼스가 인천시에 들어설 경우 홍성군 지역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날 송영길 인천시장과 송 시장의 소속 정당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게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이 의원은 “만약 질의서에 답변이 없거나 청운대 제2캠퍼스 계획을 인천시가 추진할 경우 홍성군 주민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군 의회는 지난 7월 ‘청운대 이전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 인천시를 항의 방문하고 제2캠퍼스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2캠퍼스 반대 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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