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직 직원 67명 의기투합, 삼랑진서 첫 봉사활동

 
부산대는 기술직 직원들로 구성된 ‘효원기술봉사단’을 창단,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며 환경을 개선하는 기술봉사 활동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효원기술봉사단’ 단장인 이영호 시설과장 등 단원들은 최근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율동리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한빛원’을 찾아 첫 기술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에 참여한 부산대 직원들은 전문 분야별로 팀을 나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빛원’ 아동들의 안락한 생활공간 조성에 힘썼다.

봉사단 참여자는 건축, 토목, 전기, 기계, 화공 등 여러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직 직원 67명이다. 이들은 대학에서 재활용 자재들을 모으고 자체 봉사기금으로 구입한 일부자재에 각자 기술을 접목시켜 사회복지시설의 환경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바꾸는 기술봉사를 주기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단원들은 이번 기술 나눔 활동에서 ‘한빛원’의 산책로 보도블록 포장, 건물 도색 및 보수, 지붕 방수, 농구장바닥 시설, 배수로 정비, 환풍기 설치, 화단 정비, 전기 배선, 보안등 설치,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봉사단은 지난 7월에 봉사단을 결성한 뒤 기술 나눔을 위해 페인트, 전등, 지붕 보수용 판넬, 보도블록 등을 비롯해 재활용 자재를 마련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해 봉사활동을 준비해왔다.

부산대 ‘효원기술봉사단’은 앞으로 매년 상·하반기 각 한 차례씩 지역의 각종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기술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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