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발전에 기여한 5명에 개척명예상 수여

 
경상대(총장 하우송)가 오는 20일 개교 63주년을 맞는다. 경상대는 이에 따라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국제어학원 파이오니어 오디토리엄에서 개교기념식을 연다.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학교연혁 보고, 개척시 낭독, 시상(개척명예장, 장기근속자 표창), 총장 기념사, 총동문회장 축사, 교가제창, 폐식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하우송 총장을 비롯해 권순기 제9대 총장선거 당선자, 학무위원, 교수회장, 교직원, 학생대표, 역대 총장, 총동문회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발전후원회장, 경상대학교병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 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세운 사람을 발굴·포상하는 개척명예장은 강태섭씨 등 5명이 받는다. 장기근속상은 10년 19명, 20년 44명, 30년 46명, 40년 1명 등 모두 110명에게 준다.

하우송 총장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미리 공개한 기념식사를 통해 “앞으로 4년간 ‘개척호’라는 큰 배를 책임질 젊고 유능한 새 총장님을 선출했다. ‘Active한 경상대’를 만들어 ‘지역에서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는 새 총장님의 발전 비전과 전략이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마음으로부터 협력하고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지난 1948년 10월 20일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개교했다. 1968년 국립으로 설립 주체가 이관됐고 1972년 ‘경상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1980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현재 가좌·칠암·통영 3개 캠퍼스에 1500여 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만 3200여 명의 재학생이 재학 중이다.

오는 2015년 통합 창원시의 성산구 삼정자동에 2015년 700병상 규모의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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