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박술음학장 동상제막식에 참석한 박철 한국외대 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박술음학장 동상을 가리고 있던 천을 벗겨내고 있다.
한국외대(총장 박철)는 17일 오후 4시 서울캠퍼스 국제관 옆에서 박술음선생 동상제막식 추모문집 헌정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철 총장, 이남주 이사장, 권순한 총동문회 회장, 윤윤수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학교 주요 인사와 박술음 선생 가족 대표를 비롯한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박 전 학장을 추모하기 위해 동문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박술음선생 추모사업추진위원회'를 결성했고, 동문 약 200여명이 1억 5000만원의 추모기금을 모금했다.

박술음선생 추모사업추진위원회는 또한 높이 2m 30cm의 청동상을 서울캠퍼스 연수원과 국제관 사이 부지에 세웠고 고인을 추모하는 문집을 제작·헌정해 박술음 학장의 업적을 기렸다.

박술음 학장은 한국외대가 단과대학이었을 때 2대 학장부터 17년간 학장직을 역임하고 초대 대학원장도 맡는 등 재직기간 23년 동안 외대 발전에 기여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