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총장 박철)는 17일 오후 4시 서울캠퍼스 국제관 옆에서 박술음선생 동상제막식 추모문집 헌정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철 총장, 이남주 이사장, 권순한 총동문회 회장, 윤윤수 추모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학교 주요 인사와 박술음 선생 가족 대표를 비롯한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박 전 학장을 추모하기 위해 동문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박술음선생 추모사업추진위원회'를 결성했고, 동문 약 200여명이 1억 5000만원의 추모기금을 모금했다.
박술음선생 추모사업추진위원회는 또한 높이 2m 30cm의 청동상을 서울캠퍼스 연수원과 국제관 사이 부지에 세웠고 고인을 추모하는 문집을 제작·헌정해 박술음 학장의 업적을 기렸다.
박술음 학장은 한국외대가 단과대학이었을 때 2대 학장부터 17년간 학장직을 역임하고 초대 대학원장도 맡는 등 재직기간 23년 동안 외대 발전에 기여했다.
이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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