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총장 나서 법인에 발전기금 기탁

지난 9월초 ‘학자금 대출제한’대학에 선정된 이후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하고 있는 목원대(총장 김원배)에 교내 구성원들의 법인 발전기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목원대 교목실(실장 이광주)과 신학대학(학장 임동원) 소속 교수 14명은 18일 오전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1억원을 법인 발전기금으로 김원배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권혁대 목원대 교수(경영학과)와 장동욱 사범대학장이 각각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의 법인 발전기금을 김 총장에게 전달했다. 김 총장도 지난 12일 박거종 이사장에게 2천만원을 법인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목원대 교수협의회와 직원노동조합은 지난달말 1년간 교직원의 월 급여에서 5%를 적립해 법인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기로 결의하기도 했다.

김기련 대외협력부총장(신학과)은 “우리 대학은 많은 위기의 상황 속에서 지혜롭게 대처해온 저력이 있는 학교로 지금의 현 상황도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에 몸담고 있는 구성원으로서의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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