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친목도모, 정보교류에 주력"

전국대학 홍보담당자들의 결성체인 한국대학홍보협의회(KUPA) 2대 회장에 연세대 권태 진 홍보과장이 선출됐다. 지난 9~10일 양일간 유성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제2차 정기총회에 서 회장으로 선출된 권과장은 1년 임기 동안 KUPA의 기틀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KUPA는 어떤 단체인가.

"1백94개 4년제 대학 7백70여명의 홍보담당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지난해 7월 처음 결성, 각 대학 홍보담당자들의 친목도모와 정보교류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또한 지역별 협의회를 구성, 지역대학간 유대관계를 조성하도록 하고 있다"

-. 회장 임기 동안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KUPA가 아직 걸음마단계에 불과해 회원들간의 친목도모와 정보교류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역별 협의회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소식지 발간, 대학 홍보인 수첩제작 등을 통 해 공동체의식을 함양시킬 것이다. 또 총회라든지 지역별 회의에서는 사례발표 위주로 진행, 회원대학간의 정보교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할 것이다."

-. 대학 홍보의 중요성은.

"솔직히 과거에는 대학이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학도 기 업과 마찬가지로 경쟁력이 전제되지 않으면 도태되는 무한경쟁시대로 접어들어 어느 때보다 도 홍보의 중요성이 커졌다. 또한 대학이 신입생 선발을 성적위주에서 특기위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른바 명문대라고 해서 팔짱을 끼고 있는 시대는 지났다. 따라서 홍 보의 성패에 따라 대학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할 정도로 홍보가 중요하다"

-. 일부 홍보담당자들의 부서 이동으로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는데.

"홍보 역시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최근에는 일부 대학들이 전문성을 강조, 외부에서 전문인력을 스카우트하고 있는데, 이같은 경향은 앞으로 계속 확산될 것이 다. KUPA에서도 전문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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