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안형수, 김양준·황수희와 호흡 맞춰

▲ 사진 왼쪽부터 기타리스트 안형수, 바이올리니스트 김양준, 클라리네티스트 황수희

경상대 음악교육과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교내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색다른 콘서트를 연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안형수, 바이올리니스트 김양준, 그리고 클라리네티스트 황수희 세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안형수와 친구들’ 연주회가 바로 그것.

연주회 1부에서 피아졸라·디용·가르델·카르도소 등 탱고와 밀롱가 등 소품 7곡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줄리아니의 ‘기타와 클라리넷을 위한 그랜드 두오 콘체르탄트(Op. 85)’가 연주된다. 이어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클라리넷, 기타를 위한 삼중주’도 연주된다.

안형수는 스페인 왕립음악원을 졸업한 후 대전일보 콩쿠르 금상, 한국 기타협회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했다. ‘마법의 성’ ‘하얀 연인들’ ‘사랑의 인사’ 등의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김양준 교수는 줄리어드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 프랑스 그라스 콘서바토리 교수 및 서울대 숙명여대 중앙대에 출강해왔다. 현재 경상대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황수희는 맨해튼 음대 재학 중 러시아로 유학한 후 차이코프스키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경상대 강사를 지냈다. 현재 앙상블 에스테스, 나르따, 비루투오소 엠 등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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