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안형수, 김양준·황수희와 호흡 맞춰
경상대 음악교육과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교내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색다른 콘서트를 연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안형수, 바이올리니스트 김양준, 그리고 클라리네티스트 황수희 세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안형수와 친구들’ 연주회가 바로 그것.
연주회 1부에서 피아졸라·디용·가르델·카르도소 등 탱고와 밀롱가 등 소품 7곡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줄리아니의 ‘기타와 클라리넷을 위한 그랜드 두오 콘체르탄트(Op. 85)’가 연주된다. 이어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클라리넷, 기타를 위한 삼중주’도 연주된다.
안형수는 스페인 왕립음악원을 졸업한 후 대전일보 콩쿠르 금상, 한국 기타협회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했다. ‘마법의 성’ ‘하얀 연인들’ ‘사랑의 인사’ 등의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김양준 교수는 줄리어드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 프랑스 그라스 콘서바토리 교수 및 서울대 숙명여대 중앙대에 출강해왔다. 현재 경상대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황수희는 맨해튼 음대 재학 중 러시아로 유학한 후 차이코프스키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경상대 강사를 지냈다. 현재 앙상블 에스테스, 나르따, 비루투오소 엠 등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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