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총장 정주택)는 교수 및 교직원들의 장학금 릴레이 기부액이 1억원을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윤경로 전 총장이 5000만원, 윤석효 역사문화학부 교수가 1500만원, 고성자 영어영문학부 교수 1200만원, 이석주 교원 1000만원 등 총 31명의 교수 및 교직원들이 기부한 장학금이 1억3550만원에 이른다.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5000만원까지 자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위해 기부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2009년 퇴직한 이석주 교원을 비롯해 6명의 퇴직교수들은 퇴직 후에도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하며 제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창원 기획협력처장은 “등록금 부담으로 인해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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