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연극집단의 창작방법과 연극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 연극 발전을 위한 워크숍'이 열린다.

극단 한강이 주최하고 성공회대 사회교육원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성공회대 정보과학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태국 마캉퐁 극단의 Predit Prasartthong이 강사로 나와 3일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15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한다.

태국에서 민중 교육 연극 관련 일을 하고 있는 Predit Prasartthong은 시골과 슬럼지역 등으로 순회공연을 다니는 등 연극의 모든 형식을 이용, 태국 전체 민중적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공연하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Predit Prasartthong은 강의 첫째 날 '집단의 힘'이라는 주제로 △벽깨기 △자기를, 서로를, 집단을 알기 △공동작업을 진행하는 것에 관한 연습 등을 강의하며 둘째 날은 '기본적인, 연극적 기술들'의 주제로 △준비운동 △집중/상상/신뢰 △창조적 움직임/창조적인 소리 △간단한 대본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시연과 적용'의 주제로 실시되는 마지막 날에는 상황으로부터 간단한 장면 만들기와 공연, 피드백, 서로의 관심에 맞추어 적용하기, 우리는 이 작업을 통해서 무엇을 얻었는가? 그 결과 무엇인가?, 워크숍 평가 등의 순으로 마무리된다.

사회활동가, 교사, 연극인 등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1인당 5만원. 문의 : (02)762-6036, (032)349-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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