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범위 확대하고 금액도 늘려, 이미지 개선키로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2012학년도 신입생 장학금 지급액을 기존 10억원에서 22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해 지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입생 수시모집 장학 중 입학성적 우수장학은 전형별 단과대학별 입학성적이 상위 1%(A급)~상위 20%(D급)까지 범위를 확대하며, 장학금액도 1년간 등록금 전액(A급)~입학해당학기 등록금의 4분의 1(D급)까지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수시모집 장학 중 정원외 특별전형 장학으로 선발하는 농어촌학생전형과 전문계고교졸업자전형 합격자 전원에게 4년 동안 매학기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상위 10% 학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입학금 포함) 및 이후 3년간 매학기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입생 정시모집 장학 중 한마장학 A급(전체 수석)은 4년간 등록금 전액(입학금 포함) 및 연 600만원의 도서비를 지급하며, 재학 중 2회의 해외연수 경비 지원, 4년간 기숙사 무료 제공 등 특전도 준다.

한마장학 B급과 C급의 선발 기준도 기존 수능반영성적 모두 2등급 이내에서 평균 2등급 이내로 조정해 수혜자의 폭을 확대키로 했다. 이들에게도 4년간 등록금 전액(입학금 포함) 및 연 400만원(B급)~200만원(C급)의 도서비 지급, 재학 중 2회의 해외연수 경비 지원, 4년간 기숙사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시모집 장학 중 학부(과) 입학성적우수 장학은 수능반영성적 모두 3등급(A급)~4등급(B급) 이내에서 평균 3등급(A급)~4등급(B급) 이내로 조정해 장학금 수혜자의 범위가 늘어난다.

이외에도 복지장학(A)의 수혜범위를 확대하고, 편입장학(입학 해당학기 등록금 반액) 제도를 신설하는 등 우수한 신입생 유치와 대학 이미지 쇄신을 위한 장학제도를 마련한다.

경남대 학생처 관계자는 “이번 신입생 장학제도의 대폭적인 개선은 신입생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시키고 우수한 신입생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재학생들도 폭넓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장학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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