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지능로봇 페스티벌… 인간형 로봇 등 ‘눈길’

▲ 다양한 로봇작품을 선보이는 지능로봇 페스티벌이 2일부터 4일까지 목원대에서 개최된다.
최첨단 로봇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로봇축제가 목원대에서 열렸다.

목원대는 국내 최고수준의 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작동해 보는 ‘2011 지능로봇 페스티벌’이 2일부터 4일까지 이 대학 실내체육관 특설행사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지능로봇 페스티벌은 △다양한 최첨단 로봇교육 커리큘럼 △창의적인 지능로봇의 설계와 제작 △산학협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재학생들이 완성한 지능로봇을 알리는 행사다.

전시회에서는 지능로봇공학과 재학생 전원이 참여하여 개발한 20여점의 로봇을 선보인다. 특히 스테레오 비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차선 및 물체거리 인식 주행로봇과 시각장애인 보행 보조로봇, 3D비전을 이용한 인간형 로봇, 지능형 무인 트랜스포머, 지능형 서빙 및 안내로봇, 4족 보행로봇, 스마트폰 터치 기반 이동로봇과 전방향 이동로봇 등 다양한 로봇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지능로봇공학과 서용호 교수팀이 개발한 목원대 서비스 로봇 ‘목이와 원이’도 최초 공개된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이번 페스티벌의 사회도 목이와 원이 로봇이 맡아 진행한다.  

지능로봇공학과 학과장인 서용호 교수는 “이번 지능로봇 페스티벌은 최근 화두가 되는 ‘스마트 기기와 지능형로봇의 융합‘을 주제로 서비스로봇, 보행로봇, 이동로봇, 교육용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국내 최고수준의 로봇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동작해 봄으로써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이끄는 지능로봇학과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신설돼 올해까지 2년 연속 졸업생 취업률 100%를 기록한 학과다. 재학생 20명이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에서 주최하는 모바일로보틱스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한국정보기술학회에 2편의 논문과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에 4편의논문을 발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고 국제학술대회에 1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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