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원광대 철학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한국니체학회 2011년 가을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 회장에 연임됐다. 김 회장의 새 임기는 이달 1일부터 2년이다.
한국니체학회는 니체 철학과 연관된 학술활동을 하는 국내 학자·연구자들의 모임이다. 니체 사상에 대한 학술 연구, 홍보 사업, 회원 간 정보교류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학회는 한국정치사상학회·한국환경철학회·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등과 협력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독일·러시아·일본 학자들과도 교류하고 있다. 니체 연구를 통해 문학·정치·종교·교육·예술·심리학 등 각종 현대 학문의 담론을 철학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김 회장은 고려대를 거쳐 독일 뷔르츠부르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원광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민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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