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가 천안지역 외국인 근로자에게 의료봉사를 통해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남서울대는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등 보건계열의 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33명의 봉사단이 지난 8일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위치한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를 방문,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의료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보다 건강한 생활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은 치아검진과 통증 검진, 통증 치료, 고혈압, 당뇨 체크 등을 실시했다.

또한 외국 생활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질병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감기예방교육, 건강상담 등 실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의료상담도 진행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오랜 타지 생활로 건강에 신경쓰지 못하는 관내 외국인노동자에게 작은 실천이지만 큰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천안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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