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와 성공회대 교수 3인방 포크그룹 '더 숲 트리오'가 인권센터 설립 기금 모금을 위한 이야기 콘서트 '아름다운 동행'을 연다.

7일 성공회대에 따르면 신 교수는 11일 저녁 7시 30분 서대문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김창남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진업 사회과학부 교수, 박경태 사회과학부 교수로 구성된 포크그룹 '더 숲 트리오'와 함께 이야기 콘서트를 열고 인권센터 설립 기금 모금을 진행한다.

공연은 신 교수가 먼저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후 더 숲 트리오의 포크송 메들리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 대신 관객들로부터 자발적인 기금을 모으고, 금액과 상관없이 인권센터 설립 기여자로 이름을 남긴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강릉과 인천에서 열렸던 이야기콘서트의 연장으로, 이후에도 부산·대전·수원 등 지역공연도 계획 중이다. 서울 공연에서는 성공회대 재학생인 방송인 김제동씨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깊은 가을 밤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시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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