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센터 방문해 운영현황 실적 등 파악

▲ 일본 와세다대 교직원들이 목원대 사회봉사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9일 방한했다.
목원대(총장 김원배)의 사회봉사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일본 종합대학인 와세다대 교직원들 7명이 9일 목원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와세다대 국제부 국제과에 근무하고 있는 시노 노부키(Shinno Nobuki.여.36)씨를 비롯하여 재무부 경리담당, 총무부 법무담당, 통상학부 대학원 등에서 행정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 대학문화의 장점을 그들의 대학행정에 반영, 새로운 대학활동을 창조하기 위해 7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이번 연수를 실시한 것이다.

교직원들은 목원대 사회봉사지원센터와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방문하고 센터의 시설을 둘러본 후 전반적인 운영 현황과 실적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한국의 대학생 봉사활동 현황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와세다대학 내에 사회공헌을 테마로 한 새로운 활동을 제안할 예정이다.

목원대는 지난 2007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 최초로 총장 직속기구인 '사회봉사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사회봉사발전계획을 발표하고, 매 학기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1주일을 사회봉사주간으로 선정, 교수, 직원, 조교, 학생 등 전 구성원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대학 사회봉사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까지 봉사에 참여한 인원이 3만500여명에 달하며 2007년 대전광역시 사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매일 아침 우유를 배달해 주는 ‘1004의 아침 프로젝트’ △16년째 이어온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김치담그기’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한 ‘장애 체험의 장’ 행사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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