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경찰서는 업체와 짜고 연구비를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광주 모 대학 A교수(51) 등 2명을 10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교수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식경제부 등의 공공기관 위탁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서울 소재 IT정보업체 대표 최모씨(42)와 짜고 허위로 물품 구매서를 작성해 연구비 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A교수는 학생들에게 연구비를 중복 지급하는 수법으로 1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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