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11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 출품작 중 12개 우수작을 13일 선정·발표했다.

가장 큰 상인 국무총리상에는 기존 오리배와 같이 사람의 힘으로 모터없이 움직이는 `수중익형 인력선'을 개발한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비룡'팀이 거머쥐게 됐다. 수중익형 인력선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레저선으로, 강물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배 아래에 날개를 달아 보트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과부장관상은 △서울대팀(휴먼로봇 플랫폼 디자인) △성균관대팀(비행 자동차 컨셉 모형) △동양미래대팀(휴머노이드 및 변신로봇) △서울과학기술대팀(오십견 예방 및 재활보조 로봇) △한경대(지능형 탐사로봇) 등 5개 팀이 받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은 경희대, 국민대, 부산대, 숭실대, 전북대, 한국해양대 등 6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 작품을 비롯한 대회 출품작 195점은 22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산학협력엑스포'에서 시상·전시될 예정이다.

창의적 종합설계 대회는 공과대학생들의 실무 중심형 공학교육 활성과 선진화를 위해 매년 교과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공학설계 경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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