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가 삼성 계열 기업 재직근로자 재교육을 위한 계약학과를 2012학년도부터 신설하기로 했다.

한기대는 14일 전운기 총장과 삼성전자 박동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기대-삼성전자㈜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계약학과 협약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기대는 2012학년도부터 메카트로닉스 분야에 삼성전자 LCD사업부 20명,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10명, 삼성전자 TP 8명, 삼성 SDI 7명 등 모두 45명의 재직근로자를 편입학시키기로 했다. 이들 근로자는 한기대 계약학과를 졸업하면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한기대 이광주 교무처장은 “삼성그룹 계열사 재직근로자를 위한 계약학과 설치는 우리 대학교가 산업체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우수한 교육환경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산학협력 교육모델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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