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에서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학생시위
칠레와 콜롬비아 학생들이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합동시위를 벌인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에 따르면 칠레학생연합(CONFECH)은 이날 “오는 24일 양국에서 무상교육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거리시위가 동시에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CONFECH은 이어 “합동시위는 양국 정치권에 교육예산 확충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도록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칠레에서는 지난 5월부터 교육투자와 무상교육 확대를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칠레대 학생회장인 카밀라 바예호 등 CONFECH 대표들은 유럽을 찾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현지 학계 등에 칠레의 교육 문제를 알리기도 했다. 또 교육개혁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유엔에 중재를 요청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보수우파 성향의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정부는 학생대표들과 대화를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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