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내년 1월까지 임시이사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교육과학기술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경기대 정상화 안을 논의한 결과 내년 1월 경기대 분쟁을 둘러싼 이해 관계자들과의 청문 절차를 진행한 후 구 재단 복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구 재단 측은 지난 8월 교과부가 파견한 임시이사들의 임기가 끝나자 일주일 만에 자신들의 복귀 내용을 담은 학교 정상화 방안을 교과부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경기대 교수회, 학생회, 졸업생 등은 “사분위가 법에 명문화되지 않은 정상화 대원칙을 근거로 비리재단을 복귀시키려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김기언 경기대 교수회장은 “10일 전체회의에선 큰 변동없이 끝났다”며 “12월은 넘기고 내년 1월에 다시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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