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협력한 전통혼례음식 전시…세계요리 100여점도 전시

▲ 관람객들이 대구과학대학이 개최한 한국전통음식연구개발발표회에 전시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과학대학(총장 김석종)이 15~16일 ‘한국전통혼례음식 및 세계요리 연구 개발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본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요리의 한국형 Recipe(레시피) 표준화작업과 음식문화 선도 전문가 양성 및 한국음식문화 발전이 목적이다.

발표회에는 대학 식품영양조리계열 재학생 200여명과 지도교수, 산업체가 산학공동식품연구센터에서 약 6개월 간 제작한 한국전통혼례음식이 전시된다. 또한 지중해식 송아지안심 보드레이즈소스요리, 시금치와 거위무스를 채운 훈제연어요리 등 세계요리 100여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미 교수는 “폐백이란 비단 폐(幣)와 비단 백(帛) 자로 비단이란 뜻글자가 두 번이나 들어간 폐백은 폐백례를 올리는 절차에서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시댁 어른들에게 첫 인사를 올리는 딸을 위해 친정어머니가 정성스레 준비하는 폐백음식에는 신랑신부의 축복을 비는 깊은 사랑이 담겨 있어 반드시 계승발전시켜야 하는 우리의 고유 문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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