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손잡고 2013년까지 263억원 투입해

▲ 전남대 동아시아교육센터 조감도
동아시아 교류와 녹색성장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우리나라 유일의 동아시아교육센터가 전남대에 들어선다.

전남대(총장 김윤수)는 정부와 함께 2013년까지 총 사업비 263억원을 들여 동아시아교육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최근 광주캠퍼스 옛 교수아파트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동아시아교육센터는 연면적 1만6206㎡,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세워진다. 에너지 절감 설계기술, 에너지 절약 설비기술,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재료 사용 등을 통한 저탄소 그린빌딩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완공 후 동아시아교육센터는 동아시아 우수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동아시아 녹색뉴딜을 주도할 녹색기술 교육·연구, 성공적인 다문화사회 형성을 위한 거점센터 구축사업 등을 전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남대는 동아시아교육센터에 외국인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맞춤형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해 교육·연구는 물론, 문화 교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윤수 총장은 “동아시아교육센터가 국가·지역·대학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녹색성장을 통해 자연환경과 경제가 서로 윈-윈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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