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심포지엄···양 대학 총장·교수 100여명 참석

서울대와 홋가이도대는 17~19일까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룸과 각 단과대학에서 ‘대학의 사회적 책무’(Social Responsibilities of Universities)를 주제로 제14회 공동 심포지움을 연다.

심포지움에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사에키 히로시 홋카이도대 총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과 연구소 양교에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7일 기조연설 시작으로 18~19일 이틀간 각 단과대학과 연구소 주관으로 환경, 보건, 교육 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각 단과대학은 ‘차세대를 위한 나노메디슨’ ‘환경학에서의 지속가능성 문제’ 등 학문 분야별로 12개 세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협력본부와 교수학습개발센터, 러시아연구소도 참가해 ‘캠퍼스 국제화’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서울대와 홋가이도대는 지난 1997년 학술교류 협정을 맺은 후 1998년 1주년을 기념해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공대 박종근 교수(현 평의원회 의장)와 홋카이도대 토시히사 혼마 교수가 중심이 돼 공동 심포지움을 추진했다.

서울대는 공동심포지움 추진과 양교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혼마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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