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교육 여건 제공하고자”

▲ 전북대 농생대 교수들이 1억 3000여만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서거석 총장(가운데), 김용현 농생대학장(왼쪽 두 번째).
전북대는 이 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들이 대학 발전기금 1억3624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생대 김용현 학장, 나종삼 부학장 등은 21일 오후 총장실을 방문해 교수들이 모은 발전기금을 서거석 총장에게 전달했다. 교수들은 대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발전기금을 내놨다.

김용현 학장은 “교수들이 먼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동문들, 기업인, 지역민들에게도 기부를 요청할 수 있다”며 “우리 농생대는 글로벌 학문분야 평가에서 세계 96위에 오를 만큼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인 연구 실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발전기금을 전해 받으며 농생대 교수들의 제자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었다”며 “농생대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금을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