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포디아 왕립프놈펜대·태국 파얍대 등과 협약

목원가 최근 동남아시아 대학들과 잇따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이 지역의 유학생 유치는 물론 한국어 보급도 확대하기 위해서다.

목원대는 지난 18일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Royal University of Phnom Penh)와 학생교류 및 학술정보 교환 등 교육과 연구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학술활동과 연구과제의 공동 참여, 학술 및 교수·학생의 상호교류 등을 골자로 상호간의 활발한 교류를 펼치기로 했다.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는 1960년도에 설립된 캄보디아 최고의 국립종합대학이다. 약 1만20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자연과학 6개학과△인문사회과학 7개학과 △한국어학과를 포함, 외국어과 4개가 설치 운영 중이다. 이 대학은 지난 2002년 비학위 과정으로 한국어과를 처음 개설했고 2007년 정식 학위과정으로 개설돼 올 8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앞서 목원대는 태국의 파얍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웨슬리대, 베트남의 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 등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올 연말 쯤 말레이시아의 대표 국립대인 말라야대와도 협약을 맺을 계획이며, 라오스의 대와도 협약 체결을 검토 중이다.

김원배 총장은 “기존의 협약 체결 국가들과 학생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새로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활발한 국제교류를 추진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유학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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