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못난 이 선발대회’ 개최

‘못난 이(齒)’로도 상을 받을 수 있는 대회가 경희대에서 열린다. 경희대 치과대학 부속병원이 개교 55주년 및 경희의료원 33주년 기념일을 맞아‘못난 이(齒) 선발대회’ 를 개최하기로 한 것. 이 대회는 치과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경희학원 구성원의 치아건강을 증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치아 교정을 원하는 경희학원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신청자 접수는 오는 18일까지며 참가신청자들은 못난 이 때문에 겪게 되는 애로사항과 참가 동기 등을 적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구강검진 및 구강석고모형 제작을 통해 이뤄진다. 총 8명의 최종 수상자가 결정될 이번 행사에서 금상 수상자(1명)는 약 4백5십만 원 상당의 치아교정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은상(2명)과 동상(5명) 수상자는 각각 치료비의 50%와 30%를 감면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은 경희의료원에서 교정 치료를 받을 경우 15%의 치료비를 할인받게 된다. 경희의료원 치대병원 행정실 이상돈 계장은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치과치료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고자 하는 행사”라며 “비교적 비싼 치과치료를 신청만 하면 추후에라도 15%를 절약할 수 있어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많이 접수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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