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 ‘가’‘나’‘다’군을 모두 실시, 총 723명(정원내)을 선발한다.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정시모집에서 합산, 최종 모집인원은 증가할 수 있다.

각 모집 군에서는 일반전형만 진행한다. 일반전형 ‘가’군은 수능성적을 100% 반영하고 ‘나’군과 ‘다’군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해 당락을 가른다. 수능성적은 각 반영 영역별 백분위 성적을 반영하며 탐구영역은 우수 2과목의 평균성적을 반영한다.

 
수능 반영 영역을 지정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모집 계열별로 수능영역이 다르게 가산된다. 의과대학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사/과/직) 4개 영역 중 백분위 성적이 우수한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인문사회/예체능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외국어영역에 백분위 성적의 5%를 가산해 주고, 자연계열 모집단위에는 수리가형에 8%, 수리나형에 5%를 가산해 준다. 학생들은 성적유형에 맞춰 지원해야 할 것이다.

의대 의학과는 수능 반영영역을 △수리가형 △외국어 △과학탐구 3개 영역으로 지정했고 수리가형에 8%를 가산해준다. 간호학과는 △수리가(또는 나)형 △외국어 △탐구(사/과/직) 3개 영역을 반영하고 수리가형에 8%, 수리나형에 5%, 과학탐구 영역에 5%를 가산해 준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 성적 90%에 출결 10%를 반영한다. 교과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이다. 학생부 반영교과 및 과목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교과에서 각 교과별 석차등급 우수 1개 과목씩 학기별 4과목을 반영한다. 인문사회/예체능계열은 사회를, 자연계열은 과학을 반영한다. 의대는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내 전 과목을 반영한다.

‘나’군과 ‘다’군의 일부 모집단위에서는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스포츠레저학부, 음악학과, 체육교육과는 수능 40%, 학생부 20%, 실기 40%를 반영한다.

수시모집에서 미충원된 농어촌특별전형,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전문계특별전형 신입생 선발은 ‘다’군에서 실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 의과대학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전문계특별전형 모집단위는 수능 반영 없이 학생부 100%로 뽑는다.

원서는 다음달 23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 받는다. 실기고사는 ‘나’군의 스포츠레저학부와 음악학과는 내년 1월 16일, 체육교육과는 내년 1월 17일에 본다. ‘다’군 실기는 스포츠레저학과, 음악학과가 내년 1월 27일, 체육교육과가 내년 1월 30일에 있다.

학생경력개발처 확대 개편…취업전문가 20명 참가
인생 설계를 교수와 함께, 사제동행프로그램 ‘인기’

관동대는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학생경력개발처 산하의 취업 마케팅 센터를 확대개편했고, 취업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늘릴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20여 명의 교수들이 취업 전문위원으로 각종 취업 제고 정책을 수립하고 산업체와의 협력 및 취업 관련 교육의 강화 등을 연구 및 수행한다. 더불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교수들과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며 창업에 관련된 각종 정보와 기법을 교육한다.

취업률을 15% 올리기 위해 관동대는 5대 핵심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졸업생을 위한 집중취업프로그램이다. 현재 500여명의 예비졸업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문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취업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 및 준비하고 있다.

그 두 번째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이다. 교수가 학생들의 멘토가 돼 입학에서 취업까지 상담을 해준다. 일명 담임교수제를 심화 확대한 것이다. 이는 학생들의 학업 문제뿐만 아니라 군대, 졸업, 취업 등 인생 설계까지 함께 해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저학년을 위해서는 적성과 진로탐색, 성공리더십 등의 취업관련 교과목을 개설해 매년 1000여명 학생들이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또한 취업캠프, 직업체험, 직장체험, 청년인턴 사업 등 재학생의 취업마인드 확립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관동대는 취업콜센터, 온라인 취업전문상담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진로, 능력개발, 취업 등의 고민들을 교수와 함께 상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TIP]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함께 뛴다
VISION 2020 발표…관광·보건 특성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치이후 관동대는 분주하다. 피겨, 스피드 스케이팅 등 빙상 전종목이 강릉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박희종 관동대 총장은 “지역 발전 뿐 아니라 관동대의 미래와 관련된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작은 역할이라도 다하겠다”며 동계올림픽 관련 연구와 자문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발맞춰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개교 55주년을 맞아 VISION 2020을 선포했다.

‘글로컬 인재’란 지역의 특색도 살리고, ‘융합’이란 사회 분위기에도 부합해 나가는 학생을 말한다. 관동대는 문화관광 도시인 강릉지역을 녹색문화관광으로 특성화해 문화관광해설사, 국제회의 전문가, 문화기획사, 전통문화교육사, 도시디자인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또한 관동대 의대를 중심으로 의료, 보건, 스포츠레저, 호텔관광 학문 분야를 융합해 미래형 ‘의료관광,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을 만들 예정이다.

 

“다양한 장학금에 기숙사 혜택도”
[인터뷰] 심상목 입학처장

 

- 2012학년도 정시모집의 주요 특징은.

"관동대는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계열별로 가산되는 수능영역이 다르므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가’군은 수능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을 잘 본 학생의 경우 유리할 것 이다.  ‘나’군 및 ‘다’군은 수능60%, 학생부40%를 반영해 당락을 가른다. 유의해야 할 점은 ‘나’군과 ‘다’군 지원자 중 2006학년도 2월 이후 고교 졸업자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며, 2005학년도 2월 이전 고교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는 수능비교내신을 적용한다."

- 신입생들을 위한 좋은 장학제도가 있다면.

"관동대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인문사회/자연 계열 모집단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영역별 등급의 합이 8이내, 사범대학과 간호학과는 반영 영역 등급의 합이 6이내 의학과는 반영 영역 등급의 합이 3이내면 입학금을 포함해 4년간 등록금의 전액을 면제해준다.

관동대는 ‘국가고시특별장학금’과 같이 대학의 경쟁력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해 특성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모집 학부(과)는 경찰법정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사범대학 전 모집단위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 중 우리대학 반영 3개 영역이 모두 2등급 이내로 자격을 두었다. 장학금액은 대학 4년 등록금 전액, 면학 장려금 월 20만원, 고시원에 입실 및 숙식이 제공된다."

- 올 입시를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에게 입시 전략은 조언하다면.

"올 해는 수시 미등록 충원기간이 있어 각 대학에서 가능한 한 수시에서 모집 공지한 인원을 채울 것이다. 수시 충원률이 높다는 것은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의 수가 적어 각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올해 정시는 더욱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난해 경쟁률과 합격자의 수능 및 학생부 교과성적의 평균점수를 『입학홈페이지-입학정보-입학결과보기』에 공지했으니 참조해 지원하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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