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가 인증평가기관으로 선정해

내년부터 민간기관인 한국간호평가원이 간호대학의 교육과정을 평가해 인증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간호대학의 교육과정이 제대로 운영되는지를 심사하는 '간호대학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한국간호평가원을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평가인증 인정기관 지정제는 교과부가 고등교육의 자율적인 교육 질 관리 및 책무성 강화를 위해 각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인증할 민간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간호평가원은 각 간호대학의 학부, 학과, 전공의 교육역량을 심사해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여건, 교육성과 등이 보건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간호전문직을 배출하는데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간호교육인증평가를 내년부터 실시한다.

인증평가는 간호학 프로그램의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시설 및 설비 등 6개 평가영역에서 18개 평가부문의 37개 평가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인증을 희망하는 간호대학이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해 자체평가를 한 결과를 제출하면 간호평가원은 자체평가에 대한 서면 및 현지조사를 통해 교육과정을 평가하고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인증평가는 매년 1월과 7월에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간호평가원은 28일부터 5년간 인정기관의 지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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