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군으로 360명 선발…수능비중 90%
-개교 20주년 ‘코리아텍’으로 새롭게 ‘도약’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는 정시모집 ‘나’군에서 240명, ‘다’군에서 120명 등 총 36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능성적은 3개 영역 등급점수 합을 3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며 면접은 실시되지 않는다.

전형방법은 정시모집 ‘나’군 공학계열의 경우 전형점수 345점 만점에 수능성적 300점(89.3%), 학생부성적 30점(8.9%)이 반영된다. 수리 ‘가’형 선택자에게 최대 15점(1.8%)이 가산점으로 추가 부여된다. ‘나’군의 산업경영학부는 330점 만점에 수능성적 300점(90.01%), 학생부성적 30점(9.09%)이 반영된다.

 ‘다’군의 경우 공학계열은 315점 만점에 수능성적 300점(98%), 수리 ‘가’형 선택자들을 위한 가산점 15점(2%)이 반영되고 산업경영학부는 수능성적 300점(100%) 만점으로 반영한다.

공학계열은 수리영역, 외국어영역(영어)를 필수로 반영하고 언어영역과 탐구영역(사탐·과탐·직탐) 중 최상위 1개 영역을 선택 반영하며 인문계열은 언어영역, 외국어영역(영어)를 필수로 반영하고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사탐·과탐·직탐) 중 최상위 1개 영역을 선택 반영한다. 단, 직업탐구영역 선택자는 전문계고교 출신자이어야 한다.

탐구영역 성적은 상위 2개 과목의 등급 평균점수를 반영하며 공학계열 모집단위에서 수리 ‘가’형 선택자에게는 최대 1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가산점 15점 중 기본점수는 9점이며 실질 반영점수 6점은 지원자의 수리영역 백분위 취득점수에 비례해 부여된다.

수능성적 영역별 반영비율은 공학계열은 수리 35%, 외국어 35%, 선택영역 30%를 반영하며 산업경영학부는 언어 35%, 외국어 35%, 선택영역 30%를 반영한다. 학생부 성적은 정시 ‘나’군에 한해 3개 과목(국어·영어·수학)를 반영하며 실질반영비율은 약 9% 정도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 20%, 2~3학년 80%다.

수험생은 한기대 정시모집의 ‘나’군과 ‘다’군에는 복수 지원할 수 있지만 모집 군별 전형유형 및 모집단위 간에는 하나의 모집단위에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2개 이상의 모집단위에 지원할 경우 이중지원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입학원서 접수는 1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www.jinhakapplycom / www.uwayapply.com)으로 받는다.

■ 전국 취업률 1위…글로벌 경쟁력도 ↑= 1991년 개교한 한기대는 실사구시(實事求是)라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산업체가 원하는 실무중심의 실천공학적 인재를 양성하는 공학중심의 특성화 대학이다. 한기대는 취업률 1위 대학으로도 이름이 높은데, 그 저력에는 이론과 실습을 50:50으로 배분한 한기대만의 특성화 교육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한기대는 1996년까지 12년간 100% 취업률을 달성했으며,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 발표에서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전국 취업률 최상위권에 랭크되면서 한기대의 경쟁력을 입증시켰다.

최근 한기대는 글로벌 경쟁력 또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1월 24일 글로벌경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2011년 글로벌 경영대상’에서 한기대가 글로벌경영가치분야-대학경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는 한기대가 2009년 5월 대내외에 선포한 ‘Vision 2015’ 추진전략의 하나로 ‘글로벌 KUT 기반 조성’을 설정,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현재 한기대의 외국자매결연대학은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 뉴질랜드 등 전 세계 75개에 달한다. 2010~2011년 미국의 로체스터공대(RIT), 독일 루어연구소, 일본 미쯔비시전기 등 세계적 유수대학과 연구소에 53명의 학생들이 글로벌인턴으로 파견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한기대 E²-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센터장 정종대 교수)를 통해서도 2010년부터 현재까지 248명의 학생들이 해외기업견학, 국제학회 참가 등 해마다 4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 삼성 계열 계약학과 신설… 산학협력 '탄탄' = 한기대는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삼성 그룹 계열사와 협약식(MOU)을 맺고 ‘삼성 재직근로자 재교육을 위한 계약학과’를 2012학년도부터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12학년도 3월부터 한기대 ‘메카트로닉스분야’에 삼성전자 LCD사업부 20명,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10명, 삼성전자 TP(테스트엔팩키지) 8명, 삼성 SDI 7명 등 총 45명의 재직근로자(엔지니어)를 편입학시킬 예정이다.

이번 삼성그룹 계열사 재직근로자를 위한 계약학과 설치는, 한기대가 산업체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우수한 교육환경과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다. 한기대는 이번 계약학과 신설을 토대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과대학으로서의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학협력 교육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개교 20주년 ‘KOREA TECH' 로 도약

▲한국기술교육대는 개교 2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대표 공과대학의 특성을 살려 한국(Korea)과 공대(University of Technology)의 영문 단어를 조합한 ‘KOREA TECH’(코리아텍)으로 영문명칭을 변경했다.

한기대는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KOREA TECH’(코리아텍)으로 영문명칭을 변경했다. 이는 한국(Korea)과 공대(University of Technology)의 영문 단어를 조합한 것으로 미국의 대표 공과대학 CalTech(캘리포니아공대), GeorgiaTech(조지아공대) 같이 우리나라 공학교육을 대표하는 특성화 대학이라는 뜻이 담긴 것이다.

한기대는 새로운 영문약칭의 브랜드화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과대학으로 경쟁력 있는 고급화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운기 총장은 “한기대가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문을 연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다"며 ”앞으로 실천공학과 평생능력개발의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해 국가경제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인재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대 선배들이 12학번 후배들에게!
“난 이래서 한기대를 선택했다!”

-졸업생 설순욱씨(KT종합기술원 기술개발실 차장/전기전자통신공학부 94학번)

“한기대는 24시간 개방된 실습실과 우수한 기숙사 환경, 타 대학보다 풍부하고 질 높은 교육, 프로젝트 학습, 전공실력을 높일 수 있는 졸업연구작품 제작 등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한기대는 실사구시라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중심의 인재를 키우는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실천적 지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곳, 한기대는 여러분들을 최고의 인재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졸업생 박정우씨(안철수연구소 연구원/컴퓨터공학부 03학번)

"저는 한기대 출신이라는 점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한기대가 수도권 유수대학과 비교할 때, 교육환경에서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 실험실습 중심의 교육, 우수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활용하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험생 여러분, 한기대를 선택하면 절대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재학생 서승규(기계정보공학부 2학년)

"저는 고교 2학년 시절 한 로봇대회에서 입상해 한기대 총장상을 받았을 때부터 한기대 입학을 목표로 했습니다. 한기대가 공과대학으로서 여느 유수한 대학에 결코 뒤지지 않는 생각에 한기대를 꿈꾸게 됐고, 현재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창의적이고 실천적 인재를 양성하는 수준 높은 교육환경에 보람과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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