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영 교학지원처장

 
금강대(총장 정병조)는 소수정예 특성화 대학으로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다군으로 86명을 모집한다. 올해 정시모집의 특징은 학제개편을 통해 2개 학부 4개 전공에서 4개학부 9개 학과로 확대, 모집정원도 지난해보다 20여명 늘어났다는 점이다. 작년에 실시하던 면접고사도 올해 폐지했으며, 나·다군 복수지원 가능하다. 

이운영 교학지원처장은 “금강대의 가장 큰 특징은 성적이 우수한 소수의 학생을 선발,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을 면제해 준다는 점”이라며 “이에 따라 지원기준이 엄격하므로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지원자격은 2012학년도 수능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영역 중 1개 영역이 1등급 이내인 자 또는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 탐구(사회 또는 과학)영역 중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인 학생이다. 성적 반영은 수능이 80%, 학생부가 20%다. 그러나 실질반영비율에서 학생부 성적은 5%에 불과하므로 수능성적 우수자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금강대는 특히 장학금 혜택을 주목할 만하다. 학생 1인당 장학금 전국 2위(2011년 대학알리미 정보공시) 대학으로 학생 1인당 72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입생 전원은 1년간 수업료 전액을 면제받으며, 2학년부터는 학과별 상위 30%는 등록금 전액감면, 31%-70%까지는 등록금의 70% 감면, 하위 30%는 등록금의 50%가 감면된다.

신입생 중 2012학년도 수능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영역 중 2개 영역이 1등급 이내일 경우에는 인원제한 없이 졸업시까지(8학기) 등록금 전액 면제(입학금 제외), 기숙사비 전액(식비 제외), 학업장려금(연간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 처장은 “금강대는 입학뿐만 아니라 졸업후까지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며 “ 해외 명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자 장학생을 선발해 2~3년간 등록금 지원하는 등 졸업 후까지도 탄탄하게 지원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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