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63.3% … 가·다군서 797명 선발

“광운대의 올해 취업률은 63.3%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인 54.5%보다 9%P나 높다. 학생 개개인이 꿈을 찾고 이룰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벌였기에 거둘 수 있었던 성과다.”

허민 입학처장은 “광운대에 입학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대학의 세밀한 관리를 받으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광운대가 취업률은 물론, 취업의 질까지 높은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이 대학의 체계적인 학생 관리·지원에 있다는 말이다. 광운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내 780명, 정원외 17명 등 총 79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 가·다군 분할모집 … ‘수능’이 합격 열쇠 = 광운대 정시모집은 가·다군으로 분할해 실시된다. 올해 광운대 정시모집의 포인트는 수능 성적이 최대 100%까지 높은 비율로 반영된다는 데 있다. 학생부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수능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원하는 학과(부)에 지원 해봐도 좋다.

허 처장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했기 때문에 정시모집에선 수능을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며 “수능은 모든 수험생이 동일하게 응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수험생의 실력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 가군은 일반학생전형으로만 치러진다. 총 363명을 선발한다.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다군은 정원내 일반학생전형, 정원외 기회균형선발전형·농어촌학생전형·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 등 4개 전형으로 진행된다. 정원내 전형으로는 417명, 정원외 전형으로는 17명을 모집한다. 다군 4개 전형은 모두 수능 80%, 학생부 20%로 당락을 결정한다. 단 일반학생전형 생활체육학과는 실기 40%, 수능·학생부 각 3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상위 2과목)영역 등 4개 영역을 반영하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모집 단위별로 차이가 있다. 생활체육학과는 언어·외국어·탐구영역 등 3개 영역만 반영한다. 수능 반영지표로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학생부는 1·3학년 각 30%, 2학년 40%의 비율로 반영된다.

허 처장은 “학과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본인이 좋은 성적을 받은 수능 영역을 좀 더 높은 비율로 반영하는 학과에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예컨대 법학부는 외국어 40%, 언어 30%, 수리 20%, 탐구 10%를 반영하므로 외국어영역 성적이 좋은 학생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광운대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3~28일이다. 다군 생활체육학과는 내년 1월 27·28일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가·다군 모두 2월 2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든든한 장학금에 완벽한 취업지원까지 = 광운대는 학생들의 원활한 대학생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각종 장학금과 글로벌·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운대가 정시모집 합격자들을 위해 마련해 놓은 장학제도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참빛 장학금 △비마 장학금 △한울 장학금 △연촌 장학금 △프론티어 장학금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수능 성적 우수 입학생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참빛 장학금의 경우 4년간 등록금 전액, 매월 도서비 50만원, 노트북 등을 지급한다. 또 졸업 후 광운대 대학원에 입학하면 등록금 전액, 세계 정상급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하면 3년간 3만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한 국제화 교육도 활발하다. 광운대는 전공 강의 중 약 30%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턴 ‘제2외국어 졸업인증과정’을 도입해 모든 학생들이 영어를 포함, 최소 2개 이상의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 15개국, 77개 대학과 협정을 체결하고 세계 곳곳으로 학생들을 파견하고 있다.

특화된 취업교육 프로그램은 광운대의 높은 취업률을 일군 일등공신으로 손꼽힌다. 광운대는 기업의 니즈와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심층 파악해 1학년부터 맞춤형 진도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력개발 프로그램, 국내외 인턴십 제도 등은 뛰어난 효과를 입증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우수한 글로벌·취업교육에 힘입어 광운대 학생들의 취업의 질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광운대는 삼성전자·LG전자·하이닉스·KT·SK텔레콤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연평균 160명이상을 취업시키고 있다. 또 해마다 졸업 시즌이면 주요 대기업에서 광운대에 직접 방문해 취업설명회를 여는 등 우수 졸업생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교육역량도 연구역량도 ‘최고’
-교육·연구분야 국책 사업 선정 잇달아

광운대는 교육·연구역량 모두가 우수한 대학이다. 이 같은 광운대의 우수성은 각종 평가·지표를 통해 확인된다.

우선 광운대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수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또 최근 실시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선 전국 28위에 올라 상위권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이번 평가에서 광운대는 국제화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광운대 교수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놓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운대는 지난 2009년 기준 △논문게재실적 전국 2위 △과학기술분야 전임교원 1인당 기술이전 건수 전국 1위 △과학기술분야 전임교원 1인당 기술수입료 전국 3위 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광운대 내 학과·센터들도 각종 국책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전자물리학과는 지난해 교과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 육성사업에 선정, 7년간 100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또 ‘홀로-디지로그 휴먼미디어 연구센터’ 역시 올해 교과부의 선도연구센터(ERC)로 선정돼 7년간 100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인터뷰] 허민 입학처장

 

“가장 적합한 전형에 지원해야”

허민 입학처장은 “지원자 스스로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찾아 지원하는 게 정시모집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는 것만으로도 합격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는 말이다.

-정시모집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각 모집단위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 가산점을 적극 활용할 필요도 있다. 자연계열에선 생활체육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표준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건축학과(5년제)의 경우 수리 가형 응시자에겐 표준점수의 10%, 과학탐구 응시자에겐 표준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광운대의 특성화학과로는.
“광운대는 전 학과 중 절반가량이 IT관련 학과인 IT중심대학이다. 그 중에서도 로봇학부·미디어영상학부는 광운대의 자랑으로 손꼽힌다. 로봇학부는 로봇에 대한 올바른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해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설립됐다. 수학·전공·실습·영어실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미디어영상학부는 광운대의 학교기업인 ‘광운 미디어콘텐츠센터’와 학·연·산 구조를 형성해 학생들의 이론적 지식은 물론, 현장능력까지 완벽하게 키워준다는 게 특징이다.”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광운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IT중심대학으로 교수가 학생과 함께 연구하고 공부하는 대학이다. 작지만 강하고 실효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고 사회에 진출해 있는 수많은 동문들이 광운대의 경쟁력을 몸소 입증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수험생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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