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프로그램 운영 학과 눈길

 
한양대는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별인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로 상위 1% 우수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다이아몬드 프로그램과 한양대 교수임용이 보장되는 한양예비교수 인재선발 프로그램이 바로 이러한 제도들이다. 특히, 다이아몬드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한양대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1% 우수 신입생 선발 및 양성 프로그램’이다. 등록금 면제, 어학연수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한양대 주력학과인 소프트웨어전공, 융합전자공학부, 미래자동차공학과, 에너지공학과, 정책학과, 파이낸스 경영학과에서 운영 중이다.

‣소프트웨어학과= 내년 신설하는 학과다. 소프트웨어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부터 30명씩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실무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4년 내내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4년간 ‘소프트원더랜드(프로젝트 학습실)’라는 팀 전용 연구공간에서 창의와 실무가 공존하는 특성화 교육을 받는다. 해외연수와 5주 어학교육 등의 혜택은 물론,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다.

‣파이낸스경영학과= 세계적인 금융전문가를 육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다.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금융공학전문가, 금융위험관리전문가 등 금융에 역점을 둔 스페셜리스트 양성이 목표다.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삼아 로스쿨을 거쳐 금융 전문 법조인나 전문 언론인이 되는 비전은 물론, CPA, CFA 등의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과과정도 마련돼 있다. 재학 중에 CPA(공인회계사),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 등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이 구성돼 있다.

‣정책학과= 국제사회를 이해하는 글로벌 안목과 능력을 갖춘 법조인, 국정리더 및 오피니언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로스쿨 진학, 행정고시 또는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파이낸스경영학과와 함께 합격자는 기준에 따라 입학금 및 4년간 등록금 전액 또는 반액 면제 혜택을 받는다. 또한 성적 우수자의 경우 재학 중 해외어학연수 실시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오랜 전통인 ‘PPE(Philosophy, Politics, Economics)’ 과정에 새롭게 법학(Law)을 접목시킨 ‘PPEL’ 과정을 운영한다.

‣에너지공학과= 지난해 신설된 학과로, 학생 대 교수 비율이 10대 1이하로 기존 학부와 차별화한 교육이 강점이다. ‘한양 Caltech’을 목표로 에너지 분야 글로벌 리더를 집중 육성한다. 현재 정원의 절반 이상이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3·4학년은 연구 활동비도 지원 받는다. 미국 플로리다대와 텍사스대에서 실시하는 해외공동 연구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으며, 한양대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 시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정부의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WCU) 사업의 하나로 5년간 150억을 지원받는다.

‣융합전자공학부= 융합전자공학부는 기업현장의 요구로 신설된 과정으로, 전자공학의 학제 간 융합이 특징이다. 1·2학년 때는 기초 전자전공 분야를 모두 배우고, 3·4학년 때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방송통신융합, 휴대융한단말시스템, 자동차IT, 그린IT, 바이오 일렉트로닉스 등의 6개 트랙에서 자신의 분야를 선택해 공부한다.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의 국내 유수의 업체와 협약을 맺고 있는 학과다.

‣미래자동차공학과= 올해 신설된 미래자동차공학과는 국가 전략기술 분야인 차세대 그린카와 스마트카 개발 및 관련 산업을 선도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 등 완성차 및 핵심부품 기업들과 협력해, 전기·전자·IT·재료공학 등 융·복합 과정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합격자에겐 4년 전액, 반액 장학금 등을 제공하고, 방학 중 인턴 및 실무 기회를 제공한다. 본교 석·박사 통합과정 진학 시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전공과목은 영어수업으로 진행되며 전문분야의 강사들과 해외 우수 석학을 적극 초빙, 세계적인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


 
정시 가·나군 총 1038명 선발

한양대는 12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정시 가군에서 706명, 정시 나군에서 332명 등 모두 1038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수능 100%(우선선발)와 ‘수능70%+학생부30%(일반선발)’로 뽑으며, 나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자연계열, 인문계열 간 교차 지원은 제한하고 있다. 각 계열별 수능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두고 지원하는 게 좋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에서 탐구영역은 성적 상위 2개 과목이 반영되므로 최소 2과목 이상 응시하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인문·상경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사탐 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자연계열은 과탐Ⅱ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예체능계 학생의 경우 사탐 상위 1개 과목을 반영한다.(단, 체육학과는 사탐 또는 과탐 중 상위 1개 과목 반영)

계 열
언어
영역
수리영역
외국어
영역
탐구영역
‘가’형
‘나’형
사회 탐구
과학 탐구
반영 과목수
인문
상경계
30%
-
30%
30%
10%
-
2과목
자연계
20%
30%
-
30%
-
20%
2과목
예ㆍ체능계
40%
-
-
40%
20%
-
1과목


[인터뷰]오차환 입학처장

“25만 동문과 함께할 글로벌 인재 원해”

 
“한양대의 강점으로 많은 동문을 들 수 있습니다. 현재 25만명의 동문이 있는데, 이 수치는 주요 대학교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입니다.”

오차환 한양대 입학처장은 한양대의 강점으로 ‘동문 파워’를 꼽았다. 많은 동문이 사회의 주요한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활동을 하고 있어 졸업 후 사회에 나가게 되었을 때 이들이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원하는 인재상은 ‘전공분야의 전문가로서 타인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인간적인 차세대 글로벌 핵심인재’다.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넘어 이제는 세계로 나가 활동하라는 조언이었다.

한편,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교차지원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학생들은 지원 시 계열확인을 반드시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오 입학처장은 “인문·상경계열 학부(과)에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 영역 성적이 사탐에서 반영하는 2개 과목 중 1개 과목의 성적보다 좋을 경우 사탐의 1개 과목으로 인정한다”며 “자연계열 학부(과)에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 과탐 II과목에 3%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점을 잘 활용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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