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과학교실·서울시민천문대 개소

삼육대와 노원구가 손 잡고 서울에서 별구경을 할 수 있는 서울 시민천문대를 개소한다. 지역 학교에 직접 삼육대 교수들이 찾아가 과학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과학교실’도 출범한다. 

삼육대는 이 대학이 운영하는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가 2일 오후 3시 서울시민천문대 개소식과 찾아가는 과학교실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영어과학센터는 삼육대가 서울시 노원구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영어와 과학 교육을 접목한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 노원구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서울시민천문대는 최고의 장비와 시설을 갖춘 서울의 유일한 시민 천문대로 누구든지 쉽게 천문과학을 체험할 수 있다. 600㎜ 대형 망원경으로 토성 등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행성 등을 관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0m 돔-스크린에 투영되는 우주의 화려한 별자리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노원구 내 보다 많은 초·중등 학생들에게 천문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천문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문 강사진이 직접 학교와 시민들을 찾아가 흥미롭고 신기한 태양과 천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가 추진하는 또 다른 사업인 '찾아가는 과학교실'은 교수들이 일선 학교를 찾아가 첨단 과학 기술을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는 과학기술 나눔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수진들은 일선 학교 현장에서 장비 및 전문 인력부재로 인해 접하지 못하는 첨단 과학 교육을 주입식 과학수업이 아닌 실험, 체험, 탐구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는 노원구민에게 과학교육을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했다. 3일 서울시민천문대에서는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별밤 특별 음악회’가 진행되며, 10일에는 ‘개기월식 특별 관측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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