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사범계는 정시 ‘가’군과 ‘다’ 군에서 분할해 모집한다. ‘가’군은 학생부 50%, 수능 50%로 학생을 선발하며, ‘다’군의 경우 수능 100%로 선발한다. 김 처장은 “‘가’ 군과 ‘나’군 인문계·사범계의 점수를 비교해 보면 수능 100%를 반영하는 ‘다’군의 수능 성적이 ‘가’군 성적보다 다소 높게 합격선이 형성 된다”며 “학생부가 우수한 학생은 ‘가’군에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다’군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정시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우선 수능 탐구영역 반영이 지난해까지 2개 영역을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1개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도 지난해와 달라졌다. 지난해까지 이수단위와 석차등급을 반영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석차등급만 반영하고 추가로 외국어교과의 제 2외국어 과목을 함께 반영한다.

또 졸업예정자를 제외한 모든 수험생을 학생부 비교평가 대상자로 분류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2007년 2월 이전 졸업자, 검정고시 출신자, 교과교육 소년원의 고등학교 과정 이수자, 외국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학교생활기록부 산출이 불가능한 자를 학생부 비교평가 대상자로 선정해 2008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고 있다.

실기 부분에서는 농구와 배구 종목으로 실기 시험을 치렀던 사회체육학과가 다른 체육대학 학과와 동일하게 실기과목을 ‘제자리멀리뛰기’, ‘핸드볼 공 멀리던지기’로 통일해 실시한다.

학과별 모집군이 바뀐 학과도 있다. 지난해 정시 ‘다’군에서 모집했던 디자인계열학과(시각정보디자인·산업디자인장신구금속디자인)를 올해는 ‘가’군으로 변경해 모집한다.

수능 점수는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계열별 반영 비율을 살펴보면, 인문계·사범계는 언어 40% + 외국어 40% + 사회탐구 20%를 반영하며, 자연계의 경우 수리 40% + 외국어 40% + 과학탐구 20%를, 예체능계는 언어 40% + 외국어 40% + 사회·과학·직업탐구 20%를 반영해 평가한다.

김연권 입학처장은 “경기대는 교차지원이 불가하며, 수리 가형 응시자가 자연계열에 지원할 경우 수리 가형 백분위 점수의 15%를 가산해 전형 총점에 부여한다”며 “가산점 반영을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시 ‘다’군에서는 수시모집에서 실시하던 국가유공자전형과 다자녀가정전형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TIP1] 총장 직속 인재개발원 운영

쳬계적 취업 프로그램 ‘눈길’

경기대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총장 직속으로 인재개발원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인재개발원에서는 학생들이 취업 준비에서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1대 1 컨설팅 및 진로상담 △취업동아리 KCCP 운영 △미래잡끼 요일별 취업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취업 준비 클리닉 △취업학점 강좌 △외국어 성적 우수자 및 자격증 취득자 △우수 교육생에 장학금 지급 등 전문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이 학과에 주목하라.
‘융합보안학과, 유아교육학과, 디자인비즈 특성화 전공!’ 

융합보안학과, 유아교육학과, 디자인비즈 특성화 전공은 경기대를 대표하는 학과들로 수험생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최근 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가에도 관련 학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기대 융합보안학과는 국내 정보보호관련 학과 중에서도 최고로 꼽힌다.

2011학년도 신설된 융합보안학과에서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보안전문 기술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사회 안전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융합보안 교육체계를 학문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융합보안학과는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연결하는 통합관제, 통합인증을 구현할 수 있는 학문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국가의 사회 안전 투자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고급 보안 컨설턴트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교육학과는 융합보안학과에 이어 경기대의 대표 학과다. 유아교육학과는 효율적인 아동이해와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유아교육학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 인정 2급 유아교사 자격증 및 보건복지부 인정 2급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졸업 후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유아교사로 근무할 수 있다. 또 대학원 과정을 통해 교수나 연구원 등 교육관련 전문직으로도 진출 가능하다. 이외에도 연구원, 발달심리사, 사회교육 전문요원, 아동보육사, 가정복지사 등으로 활동하거나 유아교육기관, 각종 학술연구기관, 아동복지기관, 출판 및 언론기관, 상담기관, 아동문화기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예술대학의 시각정보디자인, 공업디자인, 장신구‧금속디자인 3개 전공에서는 국제화 감각을 가진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 3개 전공은 디자인비즈 특성화 사업에 선정, 경기대만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비즈니스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일본 나고야학예대, 이태리 로렌조 데 메디치대 해외 유수 대학들과 학점교류 디자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가 하면 매년 국제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해 국제 감각을 갖춘 실무형 디자이너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학생들은 기업과 연계한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등과 같은 권위 있는 국제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Q. 지난해와 달라진 전형 방법은.

수능 탐구영역 반영을 지난해 2개에서 1개 영역으로 줄였다. 학생부 반영도 지난해 이수단위와 석차등급을 반영했던 것을 올해는 석차등급만 반영하고 외국어 교과의 제2외국어 과목을 추가했다. 또 지난해에는 졸업예정자를 제외한 모든 수험생을 학생부 비교평가 대상자로 분류했지만 올해는 2007년 2월 이전 졸업자, 검정고시 출신자, 교과교육 소년원의 고등학교 과정 이수자, 외국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학교생활기록부 산출이 불가능한 자를 학생부 비교평가 대상자로 선정해 2008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한다. 아울러 디자인계열학과(시각정보디자인․산업디자인장신구금속디자인)는 ‘다’군에서 ‘가’군으로 변경해 모집한다.

Q. 신입생들을 위한 좋은 장학제도 소개.

경기대는 교내장학금 총 재원이 130억 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전국 93개 대학 중 56위권, 수도권 1만2000명 이상 학교 23개교 가운데 15위권을 차지하는 규모다. 이 외에도 9억여 원의 교외장학금을 추가로 확보해 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수 신입생의 경우 입학성적에 따라 입학금 수업료를 감면 받을 수 있으며, 가계곤란 장학금과 취업 장학금, 다자녀장학금, 국제교육프로그램 참가학생 장학금을 마련해 다각적으로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장학재원 중 약 18억 원을 취업지원프로그램 우수자, 외국어 능력 우수자, 교내 공모전 및 경진대회 우수자에게 지급하는 취업 장학금은 지난해 1150명의 학생에게 지급됐다.

Q.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조언 한 마디.  

정시모집은 ‘가’ 군 유아교육학과에서만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에서는 단정한 용무에 분명하고 자신 있게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특히 교사로서의 기본적 자질, 사고의 논리성, 교수기초능력, 인성 및 사회적 특성, 전공분야의 수학 능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면접 준비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