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다양화와 맛 개선으로 학생들 줄이어

값은 저렴하지만 맛이 없어 학생들의 외면을 받던 학생식당이 달라진 모습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학생들의 높아진 입맛과 눈높이에 맞게 학생식당의 맛과 내부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 국민대는 지난 학기, 학식 모니터링을 통해 단순한 메뉴와 식단 때문에 학생들이 외면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 이번 학기부터 코너별 메뉴의 수를 확대하고 프라이팬 코너를 신설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대 배차경군(광고3)은 “학생식당이 눈에 띄게 맛있어 졌다”며 “이번 학기 들어서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횟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덕성여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덕성여대는 지난 방학기간 동안 식당 내부공사를 실시, 보다 깔끔한 인테리어로 정비하고 식당 담당업체를 바꿔 음식의 질을 높이는 등의 노력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호응까지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부터 샐러드를 제공하는 코너를 신설, 채식을 선호하는 학생들의 입맛까지 고려하고 있다. 덕성여대 학생식당을 담당하고 있는 송주영 매니저는 “학생들의 높아진 입맛과 영양을 골고루 맞추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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