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이어 졸업식도 단과대 차원에서 진행

숙명여대가 2007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단과대별로 치른다. 숙명여대는 올해 졸업식도 사상 처음으로 단대별로 치를 예정이어서 단과대 분권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6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오는 8일 문과대를 시작으로 치러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1박2일 동안 단과대별로 진행되고 하룻동안 대학본부가 전체적인 대학생활 소개에 나선다. 지금까지는 본부가 주도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이후 단과대별 오리엔테이션은 교수, 재학생과의 만남 등 형식적으로 치러졌지만 올해부터 역할이 바뀌는 것. 이과대의 경우 12일과 13일 1박1일 일정으로 단과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14일 본부가 주관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른 단과대도 8일부터 14일 사이에 이같이 오리엔테이션을 마친다. 송운아 홍보담당자는 "학교 교육 수요자인 신입생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자신들의 대학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단과대별 OT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단과대가 프로그램 마련에 고심 중인 가운데 단과대별 특징 소개, 커리큘럼 소개,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한 내용 등이 심도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숙명여대는 성과에 따라 적정하게 보상하는 균형성과관리제도(BSC)를 단대별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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