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대구한의대에서 열린 제1회 한·일 심포지엄의 주제 발표 모습.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2일 안용복연구소가 주관해 ‘한·일 양국의 관점에서 본 울릉도·독도’라는 주제의 제1회 한·일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통합협의체가 후원한 이 심포지엄은 한·일 양국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구 성과 발표를 비롯해 관점과 입장 공유, 교류 확대를 통해 독도·동해 영토분쟁에 대한 비판적 접근과 진단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심포지엄에서는 △독도 연구의 현황과 과제(조광 고려대 명예교수) △한국 학계의 안용복 연구의 현황과 과제(김병우 대구한의대 교수) △일본 학계의 울릉도와 독도, 그리고 안용복 연구의 현황과 과제(이케이치 사토시 나고야대 교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관점(박병섭 일본 NET 대표)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김성우 대구한의대 안용복연구소장은 “양국 학자들이 이성적·학문적 판단으로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유권 및 표기 문제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책임이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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