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5백 평 규모, 2006년 준공예정

고려대에 약 5천5백 평의 대규모 종합체육관이 들어선다. 고려대는 지난달 26일 녹지캠퍼스(현 노천극장)에서 김병관 고려중앙학원 재단이사장, 어윤대 총장, 김학준 동아일보 대표이사 등 70여명의 내빈과 1백여 명의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 종합체육관’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2006년 7월까지 약 3백억원을 들여 신축되는 종합체육관은 총 5천4백99평의 부지에 지하3층, 지상 3층 규모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스쿼시실,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암벽등반 시설과 조깅트랙 등의 시설들도 들어설 예정이며, 학교측은 특히 체육관 건립으로 인해 사라지게 될 노천극장의 기능을 실내 시설로 확충해 학생들이 느낄 아쉬움과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병관 이사장은 기공식에서 “체육관 건립은 학교가 발전하는 또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의 발전을 위해 재단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윤대 고려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에 건설되는 종합체육관은 학생들의 지성과 야성, 그리고 덕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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