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과 국공립·사립대학총장협의회 등 공조 통한 대안 제시할 것”

부구욱 영산대 총장이 한국대학총장협회의 제9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대학총장협회는 6일 프레스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부 신임회장은 “오늘날 사회적으로 한국대학들을 향한 다양한 개선의 요구가 끊이지 않는 중요한 시기에 대학교육계가 끊임없이 혁신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며 “대학총장협회의 주요 사업인 교육시장개방에 대비한 교육개혁안 연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사회적 갈등이나 분쟁을 자문하고 중재하는 역할과  교육정책에 대한 자문과 조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부 신임회장은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와 교육선진화 추진을 위해 대학들의 합리적인 대한제시를 위한 연구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대교협, 국공립·사립대학총장협의회 등과 공조를 통한 대안도 제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 신임회장은 현재 한국조정학회회장, 대교협 산하 윤리위원회 위원장과 로스쿨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1952년 부산출생으로 부산중과 경기고를 나왔다. 서울대 법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제2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등을 지냈다. 2001년 2월 서울지법 부장판사에 이어 영산대 총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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